한국-싱가포르, 공공 직업교육 협력 나서

2024-08-27 13:00:01 게재

폴리텍대학-ITE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대표 공공 직업교육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대학)은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에서 싱가포르 기술교육원(ITE)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 로우커 잭 ITE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ITE는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 공공 직업교육기관으로 1992년 설립해 실업계고교 전문기술 전문학위 평생교육 등 연간 2만8000명을 육성한다.

두 기관은 2010년 6월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학생 교류활동, 국제기술봉사 등을 함께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 갱신을 계기로 직업교육과정 개발 및 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비롯해 각종 정보를 공유한다. 재학생 해외 인턴십 운영 등 신규 사업을 함께 발굴·진행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이철수 이사장은 “양 국가의 대표 직업교육기관인 폴리텍대학과 싱가포르 ITE가 업무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과 혁신, 인재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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