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장건축 배정물량 7680㎡ 확보
2024-08-28 11:16:12 게재
기업 수요조사 바탕 요구
이전보다 20배 넘게 늘어
경기 수원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공장건축 배정물량 7680㎡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4~2026년 공장건축 총허용량’을 고시하고 수원시에 공장건축물량 7680㎡를 배정했다. 앞서 2021~2023년 배정물량이 350㎡였던 것에 비하면 대폭 증가했다.
수원시는 ‘2023년 공장운영 실태조사’를 하고 공장 증설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에 2024~2026년 공장건축 총허용량 물량을 배정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수원시는 공장건축 배정 물량 확보에 따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총허용량 범위 내에서 개별입지 공장(공장건축 면적 500㎡ 이상)의 신·증설을 승인할 수 있다. 그동안 수원시에 배정된 공장건축 물량이 적어 기업들의 공장 신·증설이 제한됐는데 올해 대폭 늘어난 물량을 확보하면서 지역 제조업체들이 생산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공장설립 관련 허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규 공장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공장건축 배정물량 확보가 경제 대전환을 추진하는 수원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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