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 과잉규제 개선하겠다”

2024-08-29 13:00:09 게재

이채익 해운조합 신임이사장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당선인이 28일 “해운산업에 대한 과잉 규제사항을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조합 임시총회에서 제2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 당선인은 제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 위원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 남구청장 등 국회직과 공공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채익(오른쪽)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당선인이 28일 문충도 조합 회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한국해운조합 제공
조합은 이 당선인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75년 역사의 조합을 재도약시키고 백년대계를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특히 해운업계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지원 역량과 행동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조합원사가 당면하고 있는 경영환경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조합원사에 맞춘 경영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해상운송 중심으로 정책지원 대전환을 추진하고 성과와 실적으로 증명하는 능력있는 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향후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이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장관 승인일로부터 3년간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정연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