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신품종 단감’ 소비자 공략
2024-08-30 10:51:14 게재
30여 농가 재배기술 습득
재배 면적 50ha까지 확대
전남 곡성군이 태추와 감풍 등 신품종 단감을 육성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단감 재배 농업인 30여 명과 함께 전남 고흥·구례 선진 농가를 찾아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30일 곡성군에 따르면 현재 72농가가 지난 2019년부터 신품종 단감 생산단지를 본격 조성해
23ha 규모 재배 면적을 확보했다. 재배면적은 내년까지 50ha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한 공동선별 출하체계 만들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 견학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신품종 단감 전정 방법과 적과 기술, 토양관리 등 자세한 재배 기술을 배웠다. 특히 태추와 감풍 품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배 관리법과 효과적인 방제 전략을 습득했다.
태추와 감풍 신품종은 기존 부유 품종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두 품종은 부유보다 과실 크기가 크고(380~413g), 수확 시기가 10일 이상 빠르다.
곡성군 관계자는 “신품종 단감 재배단지 육성을 통해 추석 시장과 고품질 단감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재배기술 지도와 교육을 통해 곡성을 전국 최고 단감 생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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