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카이스트 기숙사 지원
2024-09-02 13:00:09 게재
리모델링 200억원 기부
부영그룹이 카이스트(KAIST)에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를 리모델링하는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기부 약정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 4개동이다.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낡아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을 겪고 있고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1975년에 준공돼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리모델링 시설에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