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클라우드로 업무 생산성 혁신”

2024-09-03 13:00:07 게재

모든 업무에 생성형AI 적용

삼성SDS ‘리얼 서밋 2024’

삼성SDS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4’를 열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인공지능(AI) 클라우드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AI를 통해 컴퓨터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 서밋 2024에는 2500명 이상의 현장 관람객을 포함해 온라인 청중까지 1만여명이 참여해 삼성SDS의 생성형AI서비스 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SDS에 따르면 생성형AI 플랫폼‘패브릭스’(FabriX), 생성형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삼성SDS의 생성형AI서비스는 현재 100여개 기업 고객이 도입했고 15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생성형AI 적용 아이디어 1만4417건을 발굴했고, 올해 7월부터 사내 7개 대형(메가) 프로세스와 4000개 이상의 하위 프로세스로 구성된 전체 업무에 생성형AI를 적용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체 업무 중 24% 이상에 생성형AI가 적용되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SDS는 이러한 경험과 사례를 고객들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제리 첸 엔비디아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크 소우자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 조 윌슨 워크데이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 등 삼성SDS와 협력하는 글로벌 파트너의 주요 경영진이 기조연설을 했다.

이와 함께 홍선기 삼성생명 디지털 혁신실장(부사장)과 정봉화 파라다이스그룹 총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가 삼성SDS와 함께 생성형 AI를 이용해 어떻게 업무를 혁신했는지 발표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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