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시속 60㎞로 추적하며 작전

2024-09-04 13:00:02 게재

해경 고속단정운영 경연

해양경찰청은 3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해상에서 전국 경찰관들 중 최고의 단정운영팀을 선발하기 위해 ‘2024년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3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해상에서 제7회 해경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가 열렸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대회는 9명이 1팀이 돼 △고속단정에 탑승해 시속 50~60㎞로 이동하며 해상 장애물을 피해 도주하는 선박을 쫓는 ‘추적·정선 단계’ △단속에 저항하는 선원들 제압하는 ‘진압 단계’ △해상으로 도주하는 선원들을 구조·응급처치하는 ‘구조 단계’로 진행됐다. 고속단정은 해상에서 구조활동, 불법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등 해경의 임무수행에서 기본이면서 중요한 장비다.

이번 대회는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서 예선을 걸쳐 선발된 10개팀(대형 5, 중형 5)이 결선을 펼쳐 최종 우수팀 4팀을 선발했다.

해경의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7번째 열렸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정연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