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월 기초생계급여 추석 전 지급

2024-09-11 10:39:33 게재

7일 앞당겨 13일 조기 지급

경기도는 11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9월 생계급여를 정기 지급일(20일)보다 7일 앞당겨 추석 전인 13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생계급여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하나 제수용품 명절선물 등 소비가 증가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급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생계급여 지급일 변경과 이를 위한 세부일정을 시·군에 통보하는 등 급여지급 시스템 처리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

생계급여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해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것으로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중위소득 32% 이내면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며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차등 지급된다. 2024년 4인가구 생계급여 소득기준은 월 183만3572원이다.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부담을 덜고 좀 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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