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단지 ‘김포 한양수자인오브센트’ 인기몰이
3058가구 초거대 단지
19일부터 청약 돌입
분양가·관리비 낮아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단지 ‘한양 수자인 오브센트’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양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경기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0~103㎡까지 총 15개로 구성된다. 특히 중소형이 1966가구로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분양가는 발코니 포함 3.3㎡ 당 평균 2050만원(옵션 제외)이다.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85㎡ 초과 대형은 추첨제 100%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경쟁에서는 김포시 거주자가 우선 공급받는다. 거주의무는 없고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단지에서 김포한강로에 진입하면 올림픽대로까지 신호등 없이 진출이 가능하다. 일산대교를 이용하면 10분이면 일산까지 이동할 수 있다. 김포골드라인도 걸어서 이용할 있다.
공급가구 내부 시설 중 ‘가변형 벽체’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침실2와 침실3 사이 벽을 허물고 안방보다 큰 방을 확보할 수 있다. 여러개 방이 필요하지 않은 2~3인가구에 매력적인 선택지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중 눈에 띄는 것은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시설이다. 실내체육관은 규모가 커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규모로 건설된다.
한양은 앞서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방문객을 맞았다. 6일부터 3일간 견본주택에는 2만5000여명이 찾았고, 개관 첫날에는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려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단지는 한강 서남부권 랜드마크로 기대 받고 있다. 특히 김포시민과 서울 강서구 등 주변지역 전세 거주자들의 관심도 높았다고 한양측은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