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다산신도시 미금로 확장 확정”

2024-09-11 11:21:34 게재

국토부, 광역교통개선대책 승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다산신도시의 관문도로인 미금로의 차로 확장(2차로→4차로)을 위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산신도시 미금로 확장사업 광역교통 개선대책 통과
다산신도시 미금로 확장사업도 (GH 제공)

다산신도시의 주요 진출입 도로인 미금로는 왕복 2차로로 상습 교통정체 및 병목현상이 빚어진 곳이다. 최근 다산신도시의 입주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차로확장 등 개선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다산신도시 사업시행자인 GH는 남양주시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미금로 확장사업을 제시했다.

GH는 “앞으로 3기 신도시 사업에서도 개발만하고 빠져 나가는 빌더(Builder)가 아니라 사업 마무리 단계까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을 적극 해결하는 타운매니저(Town Manager)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미금로 확장을 위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통해 다산신도시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GH가 추진하는 남양주 왕숙·왕숙2 등 3기 신도시 사업에서도 지역현안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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