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리역 일원에 ‘제4테크노밸리’ 조성

2024-09-12 16:25:24 게재

지역경제·기술성장 이끌 중심지로

경기 성남시는 11일 “오리역 일원 제4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4테크노밸리조성사업 관련 기자회견
신상진 성남시장이 11일 제4테크노밸리조성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성남시 제공

오리역 일대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이 위치한 성남시 남측 관문으로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을 단순한 주거·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을 넘어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의 경제적·기술적 성장을 이끌 새로운 중심지이자 첨단 미래도시로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사업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이곳에 첨단기술 연구소,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판교와의 연계를 극대화해 성남시 전체가 IT 및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층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공부지 중심으로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은 성남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성남시 공직자 3500여명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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