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중진공, 중동 수출기업 지원 맞손
판로개척·수출활개 뒷받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 중동사무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사장 강석진)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C는 중진공 GBC와 △현지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지원 프로그램 추진 △해외인증 컨설팅 △중동인증지원 △창업 기술개발 마케팅 등 중소 벤처 전주기 육성지원 공동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TC는 중동지역의 현지 법규와 시장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기술 및 인증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추기 위해 도울 계획이다. 중진공은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필요한 마케팅 지원과 현지화 전략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기업의 대중동(GCC)지역 수출액은 2021년 155억달러에서 2022년 174억달러, 2023년 187억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
한편 KTC는 중동지역의 선도 인증기관으로서, 앞서 UAE 소재 인증기관인 걸프TIC과 협력을 통해 화장품 전기전자 식품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인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안성일 원장은“이번 중진공과의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중동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