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밖 청소년' 자립 역량 강화 위해 60억원 지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1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가졌다. 3년간 최대 60억원이 해당 사업에 지원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사랑의열매 측으로부터 받은 배분금을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별 수행기관을 선정해 자립역량강화 상담사를 배치하고 △자립지원 서비스 사각지대 청소년을 발굴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통합지원 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600여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등)을 지도·지원하는 중앙지원기관이다.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복지서비스 제공,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청소년상담사 양성 등 다양한 상담복지사업을 한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기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자립 단계부터 탄탄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기획사업이 자립 준비 단계에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자립의 성인기로 출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윤 사랑의열매 나눔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자립을 꿈꾸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실질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