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부터 김홍도문화제까지 ‘축제’가 한가득

2024-09-19 13:42:54 게재

‘안산페스타’ 10월 3~9일 개최

‘통합축제’ 와~스타디움서 첫선

경기 안산시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페스타’를 개최한다. ‘안산페스타’는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은 통합축제로, 민선 8기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브랜드다.

1.콘서트부터 김홍도문화제까지… 10월 안산페스타엔 축제가 한가득(1)(홍보 포스터)
2024 안산페스타 ( 홍보 포스터)

안산시는 “시기·지역별로 분산됐던 축제·행사를 ‘안산페스타’로 묶어 안산 대표축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자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기획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페스타’는 10월 3일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김홍도문화제’(10월 4~8일) ‘웰컴투시민예술시대’(10월 4~7일) ‘2024 안산 펫 페스티벌’(10월 5일) ‘안산음식문화제’(10월 5일) ‘평생학습한마당’(10월 6일)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10월 8일)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10월 9일)까지 8개 체육·문화·예술·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에선 안산 25개 동 참가자 입장식에 이어 그간 수인산업도로에서 진행돼 많은 시민이 관람하기 어려웠던 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도 펼쳐진다.

이어 통합축제의 핵심 콘텐츠가 될 ‘김홍도축제’가 ‘김홍도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해 격상된 축제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실제 조선시대를 방문한 것과 같은 김홍도 마을이 조성되고 김홍도마당극 전통무예 줄타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씨름 대장간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행사 체험도 가능하다. 5일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와~스타디움 주경기장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김홍도문화제 기간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인 축제인 ‘웰컴투시민예술시대’도 열린다. 통기타 색소폰 우쿨렐레 전통무용 방송댄스 오케스트라 등 36개 팀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9일은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1부 행사로 산업단지의 날을 기념해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가수 백지영 노라조 린 부활 및 트로트 가수 박서진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져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와~스타디움 부지 내 아기자기한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축제 사이에 △안산둔배미놀이 △와리풍물놀이 △오감 체험 국악영화제 △Rock & 樂 페스타 △틴틴페스타 △유니페스타가 펼쳐진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안산페스타에선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에서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별도로 마련한 배달존에서 편하게 주문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 환경친화적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홍도미술관에서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제25회 단원미술제’가 열린다. 10월 5~6일과 8일에는 ‘2024 경기건축문화제’가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민근 시장은 “처음 선보이는 통합축제 ‘안산페스타’가 안산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의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안산페스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안산시청 누리집 안산소개-문화관광축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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