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부터 김홍도문화제까지 ‘축제’가 한가득
‘안산페스타’ 10월 3~9일 개최
‘통합축제’ 와~스타디움서 첫선
경기 안산시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페스타’를 개최한다. ‘안산페스타’는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은 통합축제로, 민선 8기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브랜드다.
안산시는 “시기·지역별로 분산됐던 축제·행사를 ‘안산페스타’로 묶어 안산 대표축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자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기획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페스타’는 10월 3일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김홍도문화제’(10월 4~8일) ‘웰컴투시민예술시대’(10월 4~7일) ‘2024 안산 펫 페스티벌’(10월 5일) ‘안산음식문화제’(10월 5일) ‘평생학습한마당’(10월 6일)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10월 8일)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10월 9일)까지 8개 체육·문화·예술·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에선 안산 25개 동 참가자 입장식에 이어 그간 수인산업도로에서 진행돼 많은 시민이 관람하기 어려웠던 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도 펼쳐진다.
이어 통합축제의 핵심 콘텐츠가 될 ‘김홍도축제’가 ‘김홍도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해 격상된 축제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실제 조선시대를 방문한 것과 같은 김홍도 마을이 조성되고 김홍도마당극 전통무예 줄타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씨름 대장간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행사 체험도 가능하다. 5일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와~스타디움 주경기장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김홍도문화제 기간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인 축제인 ‘웰컴투시민예술시대’도 열린다. 통기타 색소폰 우쿨렐레 전통무용 방송댄스 오케스트라 등 36개 팀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9일은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1부 행사로 산업단지의 날을 기념해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가수 백지영 노라조 린 부활 및 트로트 가수 박서진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져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와~스타디움 부지 내 아기자기한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축제 사이에 △안산둔배미놀이 △와리풍물놀이 △오감 체험 국악영화제 △Rock & 樂 페스타 △틴틴페스타 △유니페스타가 펼쳐진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안산페스타에선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에서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별도로 마련한 배달존에서 편하게 주문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 환경친화적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홍도미술관에서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제25회 단원미술제’가 열린다. 10월 5~6일과 8일에는 ‘2024 경기건축문화제’가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민근 시장은 “처음 선보이는 통합축제 ‘안산페스타’가 안산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의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안산페스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안산시청 누리집 안산소개-문화관광축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