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 수처리기술 종목 동메달

2024-09-23 13:00:03 게재

허정보 한국수자원공사 선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수처리기술(Water Technology) 종목에서 허정보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숙련 기술 등 종목별 직업 기능을 겨루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러시아, 2022년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각각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동메달을 수상한 허정보 한국수자원공사 선수가 수처리 운영 자동화 분야 경기 과제를 수행 중이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번 대회는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렸다. 허 선수는 11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진 경기에서 수처리 시스템 구성 및 점검, 수질분석, 설비 유지보수 등 4개 분야의 과제를 수행했다. 개별 과제에서 안정적이고 숙련된 기술을 선보인 결과, 과제별 종합득점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단에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며 “우리나라의 물관리 기술이 국제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물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72개국 선수 138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49개 종목에 선수 57명이 출전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 등 종합 2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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