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어린이도서관, 실감형 동화체험 운영
2024-09-23 11:32:22 게재
신기한 가상현실 기술 접목
전남 곡성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첨단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폴짝폴짝 실감형 동화체험’을 운영한다.
23일 곡성군에 따르면 실감형 동화체험은 동화에 VR기술을 접목한 5면으로 구성된 몰입형 체험 공간에서 진행하는 미래형 독서 행사다. 아이들은 동화 구연 강사의 지도에 따라 벽과 바닥을 눌러 VR과 상호작용을 통해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은 9월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과 ‘꿀벌 마야의 모험’ 등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아기 돼지 삼형제, 11월 장화 신은 고양이 등 모두 4편의 동화로 구성해 진행한다.
실감형 동화체험은 유아교육기관 18곳 참여로 진행하며, 개인 체험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곡성어린이도서관(061-363-85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미래형 독서체험에 걸맞은 첨단 정보통신 기반 행사에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다”면서 “실감형 동화체험을 통해 도서관과 책에 대한 관심 또한 자연스레 높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곡성어린이도서관은 내년부터 새로운 5면에 ‘4차원 공룡세계 탈출 대작전’ ‘엄지공주’ ‘방귀시합’ 등 모두 6종 신규 전시물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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