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집중 호우 응급복구 총력

2024-09-23 11:34:44 게재

인명 피해 없이 대부분 복구

강진원 군수 피해현장 점검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재난 당국이 응급복구에 나서 대부분 피해지역이 조기 복구됐다. 사진 강진군 제공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 강진에만 누적 강우량 308㎜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재난 당국이 응급복구에 나서 대부분 피해지역이 조기 복구됐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3일간 내린 비로 누적 강우량이 작천면과 옴천면 366㎜, 군동면 342㎜, 성전면 339㎜, 강진읍 333㎜ 등을 기록했다.

강진군은 이번 집중호우에 초기 대응반을 가동하고 상황관리에 돌입했다. 선제적 대피 및 통제 등 긴밀하게 안전관리를 지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가졌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응급복구용 중장비 지원을 선투입 후정산 방식으로 바꿔 신속 대응했다. 또 작천면 야동마을과 병영 발천마을, 작천면 금강천 인근 마을 주민 170명에 대한 주민대피령을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강진원 군수는 현장 점검과 함께 안전에 다소 취약한 독거노인 피해예방을 위해 맞춤형 돌봄센터를 통한 직접 방문과 전화로 안부를 거듭 확인했다.

강진원 군수는 “전국을 강타한 호우로 강진도 피해가 적지 않았지만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회원, 자발적인 주민 참여로 위기를 잘 넘겼다”며 “앞으로 피해시설 대상 신속한 응급 복구, 공공·사유시설 피해조사 실시 등을 통해 조기 복구는 물론 향후 주민 안전과 재난에도 완벽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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