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맛의거리 '런웨이'로 탈바꿈

2024-09-24 13:00:01 게재

광진구 패션축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대맛의거리가 패션모델들이 옷차림을 뽐내는 런웨이(runway)로 깜짝 변신한다. 광진구는 오는 26일 ‘능동로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잔치는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졸업 패션쇼를 재현하는 자리다. 학생들이 개성 넘치는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광진구가 건국대학교 학생들과 손잡고 특별한 패션축제를 연다. 사진 광진구 제공

출품작은 총 55점이다. 청년들이 각자의 색깔을 입힌 참신한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학생 모델 28명이 저녁 7시부터 또래들 작품을 입고 관객들을 만난다. 행사 도중 광진구 청년축제인 ‘2024 청춘대로’ 개막을 알리는 선언식과 비보이 공연이 열린다. 앞서 오후 2시부터는 건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소품을 판매하는 장터가 예정돼 있다.

패션쇼 이후에는 최고의 의상을 가리는 ‘당신의 스타일에 투표하세요’와 시상식이 이어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무궁한 창의력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학생들과 협력해 특별한 패션쇼를 준비했다”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할 멋진 무대를 많은 분들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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