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협력으로 본 인공지능의 미래
한국독일네트워크, 제14회 콘퍼런스 성료
인공지능(AI) 활용과 산업기술 분야 강국인 한국과 독일의 공동 학술대회인 ‘제14회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콘퍼런스’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삶을 위한 AI의 연구 및 산업’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독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AI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한국과 독일간 오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의 연구 및 산업분야에서 AI 기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와 게오르그 슈미트(Georg Schmidt) 주한독일대사의 환영사와 김성주 MCM 회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첫번째 연구 세션에서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과 독일 아헨공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AI의 법적·경제적·기술적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산업 세션에서는 머크(Merck) SK텔레콤 CJ AI센터 ZEISS 등 기업 대표들이 산업 혁신을 위한 양국간 AI 활용사례를 공유하면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양국 전문가들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 및 연구의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김효준 ADeKo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독일간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의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eKo는 이번 콘퍼런스 이후에도 갈라 콘서트(11월) 및 청소년교류프로그램 등 한-독 교류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