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는 주식·배당금 찾아가세요”

2024-09-26 13:00:20 게재

예탁원-5개 상장사 캠페인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2024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에는 특별하게 대한항공,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CJ, CJ제일제당 등 5개 상장사와 공동으로 집중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조현욱(사진 왼쪽) 주임과 메리츠금융지주 김상훈(사진 오른쪽) 상무

예탁원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은 주주가 잊고 찾아가지 못한 주식 및 대금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이다. 그동안 예탁원 주주의 실거주지로 휴면 재산 안내문을 발송하고, 대면 창구 및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접수 등을 통해 총 7236명의 주주가 약 2017억원 상당의 자산을 찾도록 지원했다. 그럼에도 지난달 말 기준 예탁원에도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 상장사 주식은 전체 약 231만주로 시가 424억원에 달한다.

한편 미수령주식 보유 여부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대행 홈페이지(http://ta.ksd.or.kr)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 및 대금 수령을 위해서는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 또는 지역 고객센터 창구에 본인 명의 증권계좌(또는 은행계좌) 개설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접수하거나, 모바일로 비대면 접수할 수 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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