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해외바이어 70명 초청
수출협약 6121만 달러
충남도가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도는 향후 해외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24∼27일 도 해외사무소 초청 해외바이어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을 알리고 수출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해외바이어 방문단엔 도 해외사무소가 위치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독일 등 5개국 61개사 70여명이 참여했다.
해외바이어들은 26일 천안에 소재한 화장품 기업 뉴앤뉴와 식품기업 쟈뎅을 방문해 생산시설 등을 견학하고 문화탐방을 통해 예산 수덕사와 백제문화단지를 답사했다. 인도네시아 바이어 아리안 탄씨는 “직접 생산시설을 살펴보니 신뢰가 갔다”면서 “2025-2026년이 충남방문의 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가족들과 꼭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전날인 25일엔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도 해외사무소가 주도해 처음으로 연 해외바이오 초청 수출상담회다.
이날 수출협약 6121만 달러를 비롯 7362만 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주요 수출협약을 살펴보면 산업용 윤활유를 생산하는 장암칼스가 인도 바이어와 가장 큰 3600만 달러 협약을 체결했으며 편의점 커피 등 가공식품 기업인 쟈뎅이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300만 달러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가공식품과 김, 홍삼 등 품목이 다수의 해외바이어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수출길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외사무소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 하반기 개소하는 미국과 중국 사무소까지 7개국 해외사무소를 통해 수출길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