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장례문화 선도하는 후불제 상조회사 ‘그길상조’
고령화 추세 속에서 상조회사의 규모 및 상조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조만간 국내 주요 상조 업계의 누적 선수금은 10조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에도 가입자들이 납부한 선수금의 관리 감독에는 여전히 불안함이 있다는 지적도 많다. 상조업체들이 선수금의 50%는 상조공제조합이나 은행 등에 예치하고 있지만 나머지 50%에 대한 안전 장치는 법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안감과 부담으로 요즘은 후불제 상조회사를 찾는 경우가 많다. 장례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후불제이기 때문이다. 이미 선수금 납부를 마친 경우에도 현금으로 상환받은 후 장례서비스는 후불제 상조회사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그길상조,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고의 상조회사 추구
‘그길상조’는 장례 대행 서비스를 하는 후부제 상조회사로, 기존의 획일적인 상조 서비스와는 다른 차별화된 방식으로 장례를 진행해 유족 및 조문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년 전, 가수 고 박정운씨의 장례 대행을 맡으면서 세간의 관심을 얻게 되었는데, 그길상조에서는 고인이 마지막 떠나는 길에 고인의 사진을 넣은 배너를 설치하는 등 유족과 조문객이 고인을 좀 더 생생하게 기릴 수 있도록 빈소를 꾸미고 있다. 고인에 대해 최대한 예의를 갖추되 과거의 방식을 고답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닌 현재의 트렌드에 맞게 식을 치르고 있다.
특허받은 자체 제작 종교 유골함, 쿠팡에도 입점해
‘그길상조’는 종교를 믿고 있는 분들을 위해 종교 유골함(봉안함)도 자체 제작하고 있다. 특허를 획득한 이 유골함은 예수 그리스도 3D 형상으로 유골함을 제작했고, 판매까지 직접 맡고 있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이밖에도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종교적 상징성을 담은 유골함도 제작하고 있다. ‘그길상조’ 이용인 대표는 “네이버쇼핑몰에 입점도 한 상태이고, 최근에는 쿠팡 본사에서 입점 요청이 와 조만간 쿠팡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장묘방식인 ‘가택 봉안(자택묘)’ 방식 선보여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납골당 등 봉안 시설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 대표는 납골당 포화상태를 지켜보면서 대안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어 새로운 대안으로 ‘가택 봉안(자택묘)’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추석 당일은 고인이 된 가수 박정운씨의 2주기 날이었다. 고인의 유골의 일부를 가지고 있던 지인이자 전 매니저인 남승현씨는 고인의 2주기를 맞아 그길상조를 통해 가택 봉안으로 다시 모셨다고 한다. 이렇듯 가택 봉안은 장례를 치르고 난 뒤 고인을 납골당에 봉안하지 않고 집에 모시는 방식이다. 자택묘라고 해서 단순히 봉안함만 모시는 것이 아니라 주택의 내부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디자인했다. 클래식한 분위기나 현대적인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납골당에 안치하고 특별한 날에만 찾는 것이 아닌, 시간적 공간적 제약없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가택 봉안은 새로운 장묘방식의 하나가 될 수도 있겠다.
이 대표는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이 특별히 두터운 분들, 차가운 납골당보다는 부모 곁에 머물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 먼저 떠난 자녀가 있으신 분들을 중심으로 가택 봉안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홈페이지 https://geugil.com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그길상조-n7z/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