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한축구협회 의혹 명백히 밝혀야”
2024-09-30 16:16:44 게재
유인촌 문체부 장관, 감사결과 보고
감독 선발에 절차상 문제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진상을 명백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선발에 대한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보고내용에는 감독 선발이 규정대로 이행되지 않아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다음 달 2일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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