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역대최대 국제방산전시회
2~6일 1431개 부스
계룡군문화축제 등도
K-국방의 전략수도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남도는 2일 “이날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응우 충남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한다.
전시회는 2~4일은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데이로 운영하는 5~6일은 전 국민에게 개방한다. 이 기간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초청으로 전 세계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또 역대 최대인 14개국 방산기업 400개사가 1431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들 기업은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제품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행사기간 전시회장 내에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 강화와 홍보를 위해 충남 국방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은 도와 논산·계룡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건양대, 충남국방벤처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며 극동통신 풍산 등 관내 방산기업의 기술품목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외공식 대표단과 참가기업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기업간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과 방산기관과의 1대 1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은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산학연 기관들이 30여개 밀집해있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라며 “카덱스가 충남에 완전히 뿌리 내리고 미국 방산전시회, 유럽 방산전시회와 비견되는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