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정부물량 6천톤 조기출하
2024-10-02 13:00:06 게재
먹거리 물가안정 안간힘
정부가 내수 회복과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가을배추 정부 물량 6천톤을 조기 출하한다.
기획재정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내수경기 점검 및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경기 상황이 수출 중심의 회복세를 보이지만, 내수 회복은 아직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내수회복을 위해 정부는 민간 소비의 구조적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먹거리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한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배추는 가을배추 정부 가용물량 조기 출하(6천톤)하고 수입을 확대(4100톤)하기로 했다. 배추·무·당근 및 수입 과일 전 품목의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수경기 대응 △건설공사비 안정화 △벤처투자 △민간투자 활성화 △취약층 맞춤형 금융지원 △스마트제조 혁신 생태계 고도화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