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름산지구 A6블록 체비지 매각
2024-10-04 11:37:51 게재
㈜시티글로벌에 2001억원 낙찰
“재원 확보로 사업 추진 가속”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추진하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명시는 “소하동 104-9번지 일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6블록 집단체비지(공동주택용지) 공개매각 결과 ㈜시티글로벌이 최고가 2001억원으로 입찰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비지 매각은 최저가 입찰금액 1827억원보다 174억원 많은 2001억원에 낙찰(109.5%)됐다. 납부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분할납부이며 잔금은 공사완료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구름산지구 A6블록은 부지면적 2만4267㎡(7340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445세대 공동주택용지다.
A6블록은 서울에 인접한 교통요충지로써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소하IC를 통해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에 초·중학교 편의시설 등이 위치해 있고 향후 생활기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현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은 석면 해체(53.5%), 건축물 해체(40.5%), 문화재 시굴 조사 완료, 부지조성공사 및 기반시설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퇴거청구소송,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추진 중이며 현재 이주율은 90%이다. 잔여 점유자들도 올해 대부분 이주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A6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구름산지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조속히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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