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시바 일 총리, 라오스서 첫 정상회담

2024-10-10 00:37:01 게재

일본 총리 교체 후 첫 만남 … 캐나다·호주·라오스·베트남·태국과도 양자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라오스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9일 “윤 대통령이 10일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 외에도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 정상과도 10~11일 중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취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시바 총리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시 한일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3일 “양국 정상이 셔틀외교의 취지를 이어간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후 9일 오후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및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11일 오전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후 귀국길에 오른다.

비엔티안=김형선 기자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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