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여론재판 열자는 것인가” 한동훈 발언 비판
2024-10-10 15:27:44 게재
한 대표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 내놔야”
김건희 여사 논란을 둘러싼 친윤과 친한의 신경전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친윤 5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SNS에서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니, 법과 원칙에 맞는 수사 대신 여론재판을 열자는 것인가요?”라며 “수사가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서 결론내는 거지 국민 눈높이에 맞추라는 식은 법무부장관까지 했던 사람의 발언으로는 상상조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 같다’는 전망과 관련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악마화 작업에 부화뇌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해적 발언을 삼가야 한다”며 “지금은 법리와 증거에 기반한 수사에 따라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릴 때”라고 덧붙였다.
엄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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