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화호 30주년 ‘그린 페스타’ 개최
2024-10-11 10:11:00 게재
12일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10일 경관브릿지 야간조명 점등
경기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일원에서 ‘제1회 거북섬 그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의 친환경적인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는 ‘시화호 30주년 예술로 향유하다’를 슬로건으로 고품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가수 마야 김시원 아리아 등이 출연하는 ‘낭만 콘서트’가 열리고 마리나 일원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가족형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시화호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보는 ‘시화 일러스트’, 시화호 30주년 로고를 얼굴에 그려보는 ‘페이스페인팅’, 생태환경 보전의 가치를 담은 ‘거리예술’ 등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거북섬 그린 페스타는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며 시화호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준비했다”며 “시흥시민과 수도권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날부터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에 야간조명을 점등했다. 시는 724개(15W)의 LED 라인 조명과 65개(12W) LED 플렉시블 조명을 297m 길이의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구조물에 설치,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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