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11일 성남서 개최

2024-10-11 13:02:27 게재

선수단 5000여명 참가

23개 종목서 기량 겨뤄

경기도가 11일부터 12일까지 성남에서 2024년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2024 대회 포스터(경기도종합체육대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포스터 (경기도 제공)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5046명의 선수단(선수 2382명, 보호자·임원 2664명)이 참가한다.

도는 11일 오전 10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경기 종목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했다.

대회에는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의 선수들이 참여하며 △생활체육 19개 종목(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실내조정 축구(풋살)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수영 육상 윷놀이 슐런 e스포츠 볼링 역도) △체험 4개 종목(스포츠스태킹 레이저사격 한궁 플로어컬링) 등 모두 2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자세한 사항은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 공식 누리집에서(2024snsports.kr/paralympic)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도전과 도약, 관객의 감동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58만 경기도 장애인 누구나 ‘운동할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기회경기관람권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스포츠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체육인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7년 시작한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재도약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왔으며 내년 파주시에서 제19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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