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회돌봄’ 참가자 1천명 모집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11월 2일 시흥 갯골공원
경기도는 오는 11월 2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경기도민과 함께 기회 돌봄(기회와 돌아봄)’ 행사에 참가할 10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장애인 기회소득’ 또는 ‘360° 어디나 돌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가족이며 1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갯골생태공원 내 3㎞가량의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걷기’와 스탬프 찍기를 활용한 ‘봉공이를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쓰담걷기’는 환경개선 활동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 실적과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고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가 이를 수행할 경우 기회소득 가치활동 인증 배지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포토존 운영, 장애인 생산품 판매, 장애인 기회소득 스마트워치 점검, 마술공연 및 키링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수어공연 등도 준비된다.
참가 희망자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리집(ggnurim.or.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는 기회소득 앱에서, 어디나 돌봄 참여자는 수행기관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의 사회적 가치활동 환경조성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주말 힐링프로그램 등 도민의 정책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마련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복지시설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도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회경기 관람권’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8개 프로구단이 참여하며 도에서 열리는 축구 야구 등 모든 프로스포츠 경기를 1000원에 즐길 수 있다.
도는 또 돌봄 사각해소 정책인 ‘360° 돌봄’ 가운데 하나인 ‘어디나 돌봄’ 사업을 통해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 돌봄 △최중증 장애인 가족돌봄 수당 지원 등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