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가 아이폰 16 제쳤다
2024-10-15 13:00:01 게재
미국 평가서 최고 점수 … 카메라 디스플레이 사운드 등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폰 ‘갤럭시 S24 울트라’(사진)가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랭킹 점수를 발표했다.
평가점수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는 총점 87점을 유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같은 87점을 받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86점으로 3위에 그쳤다. ‘갤럭시 S24+’는 총점 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사용 편의성과 통화에서 4점을 받으며 갤럭시 S24 울트라보다 총점에서 1점 뒤졌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S24 울트라는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환상적”이라며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AI 편집 등”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매달 거의 전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회비와 기부, 잡지판매수입만으로 운영돼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