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전국 단위 신뢰스캔 도입

2024-10-15 13:00:23 게재

종이없는 사무환경 조성

현대해상이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권에 처음으로 도입한 신뢰스캔으로 현대해상은 사무공간에 종이 사용을 크게 줄이는 등 탄소저감 효과와 업무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신뢰스캔이란 종이문서를 전자화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화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스캔한 전자화 문서와 달리 신뢰스캔은 원본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그동안 종이문서를 특정 작업장을 보내 한곳에서 스캔을 집중했지만 이번에는 분산형 시스템을 처음으로 구축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전국 340여개의 지점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538만장의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할 수 있다”며 “연간 152.45 tCo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 가량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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