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포 ‘녹색도시 우수사례’ 선정

2024-10-16 13:00:02 게재

도시숲·가로수 분야

경기도는 산림청이 추진한 ‘202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김포시와 부천시가 각각 도시숲과 가로수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의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 가로수, 기후대응 도시숲 3개 분야에서 전국의 6개 우수사례를 발굴, 도심지역 녹색공간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김포시의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도시숲 분야에서, 부천시 ‘송내대로 가로수’가 가로수 분야에서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녹색으로 물든 부천 송내대로 가로수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 김포시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사진 경기도 제공

도는 “김포시와 부천시 우수사례는 도시숲 및 가로수 조성 정책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도내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공원 및 도시숲 조성 등에 471억원을 투입해 가로숲길 25곳, 쌈지공원 47곳, 학교숲 16곳, 도시숲길 정비 13곳, 도시숲 리모델링 16곳 등 181곳에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하고 도시 주변지역의 녹색공간을 적극 활용했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경기도의 도시숲 조성 사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공간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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