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양자 클라우드 활용 ‘2024 퀀텀 챌린지’ 개최

2024-10-20 08:28:38 게재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연욱)는 10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2024 퀀텀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목표로 세계적인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기업인 ‘IonQ(아이온큐)’와 함께 진행되며, 전국의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3개의 문제 중 일부 또는 전체를 자유롭게 선택해 IonQ 양자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센터는 참가자들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양자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2021년부터 국내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IonQ 양자 클라우드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IonQ 전문가와 함께 초청 강연 시리즈와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IonQ 연구진으로부터 전문화된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양자 리더십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연 1회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정연욱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은 “양자기술은 12대 국가전략기술이자 미래 산업 전반에서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인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인 인재 유입과 양성 노력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양자기술 인재로 성장해 미래 핵심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학부에 양자정보공학과를 신설해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양자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다양한 이공계 전공을 융합해 적용하는 경쟁력 있는 미래 엔지니어를 육성하려는 성균관대의 시도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