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가맹점 17% ‘MZ사장님’
2024-10-21 13:00:01 게재
절반가량 음식점 창업
신한카드가 전체 가맹점주를 분석한 결과 20~30대 젊은 사장 비중이 17.8%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50대(30%), 60대(27%), 40대(25%)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비중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신한카드는 2030세대 젊은 자영업자들의 창업 동향을 분석한 ‘2024년 MZ사장님 동향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MZ사장들의 가맹점 운영기간을 살펴보면 창업 초기인 1년 미만인 경우가 20대 37.9%, 30대 22.0%로 나타났다. 1년 이상 3년 미만은 20대 41.2%, 30대 33.5%를 차지했다.
반대로 5년 이상 영업을 유지한 경우는 20대가 6%, 30대가 24%로 나타났다.
20~30대가 선호한 업종은 요식업이었다. 20대 가맹점주 중 51.7%, 30대 가맹점주 중에는 41.5%가 각각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생활서비스(스포츠센터, 미용, 애완동물용품 네일케어 등)가 요식업 뒤를 이었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 비중은 20대가 41.4%, 30대가 35.2%로 나타났다. 이는 40대 25.0%, 50대 18.6%, 60대 이상 12.2%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가맹점주와 그렇지 않은 가맹점주를 비교했을 때, 모든 연령대에서 매출이 2~3배 가량 차이가 발생했다”며 “중장년층에서는 디지털 소통 능력이 더 큰 매출의 차이를 만들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