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도내 스타트업 뉴욕 진출 지원
17~18일 IR·투자상담회
도내 기업 22개사 참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IR 및 투자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과원은 17일 W뉴욕타임스퀘어호텔에서 투자유치 IR 및 투자상담회를 주관했다. 이어 18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파빌리온에서 UKF(United Korean Founders)와 협력해 도내 기업의 현지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했다. IR 및 투자상담회에는 도내 22개사가 참여했다.
UKF는 미주지역 한인 기업가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프라이머사제 공동 창업자인 이기하 대표와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눔(NOOM)의 정세주 의장이 한인 창업자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공동 설립했다.
UKF가 개최한 ‘NYC 스타트업 서밋’에는 도내 우수기업 10곳이 참여했는데 AI 기술 기반 수학교육 콘텐츠 개발업체인 ‘㈜제제듀’와 다국어 랜딩페이지 제작 노코드 웹빌더 개발업체 ‘㈜딜리버리엠’이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내 기업 대표들은 IR 발표 외에도 투자 상담테이블을 운영하며 서밋에 참가한 현지 투자자,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관련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교환 플랫폼 업체인 ㈜튠잇과 글로벌 임상시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서비스 ㈜메디아이플러스는 프라이머사제 등 미국 현지 업체와 신규 펀딩을 협의 중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뉴욕 IR 행사에 참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도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 17일 뉴욕에서 UKF와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내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유치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