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담소에서 야행 즐기세요”

2024-10-22 11:19:48 게재

옛 도지사관사 도담소에서

25~26일 ‘도담야행’ 진행

경기도는 오는 25~26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를 개방하는 ‘도담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담야행 포스터
‘도담야행’ 포스터 (경기도 제공)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둠 속에서 새로운 빛을 밝혀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기도’를 주제로 도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담야행은 25일 도민과 함께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도담소 현판에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이어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뉴ABC(항공우주산업 Aerospace, 바이오 Bio, 기후테크 Climate Tech) 살롱’ 전시 투어와 환경영화 ‘문명의 끝에서’ 감상, 임기웅 영화감독 및 PAPER 정유희 편집장과의 별빛살롱 토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날인 26일은 △마음 요가 △싱잉볼 명상 및 슬로우 요가 △버스킹 공연 △도자체험 등이 진행된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정책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967년 완공 후 역대 도지사의 거주·업무 공간으로 쓰였던 도지사 공관을 민선 8기 도민 소통공간으로 전환하고 공모를 통해 ‘도민을 담은 공간(所)’이란 의미를 지닌 ‘도담소’로 이름 붙였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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