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1번가에 대형 미디어아트 조성
2024-10-23 12:51:40 게재
“일상 속 예술 경험”
경기 안양시는 신도시 중심상권인 평촌1번가에 대형 미디어아트를 조성,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동안구 평촌대로 223번길 36 문화의 거리에 폭 12m 높이 2.5m의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4면을 설치했다.
대형화면으로 고래 꽃 동양화 풍경 등이 담긴 초고화질 영상콘텐츠 60여건을 송출해 거리를 지나며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울리는 배경음악도 함께 제공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6억원을 투입,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6월부터 미디어아트 구축에 들어가 지난달 말 준공했다.
시는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고 안양을 대표하는 상권인 평촌1번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미디어아트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용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방문객들이 더욱 늘어나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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