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디에서든 1시간내 공항 접근
2024-10-24 13:00:13 게재
철도·도로 15개 사업 추진
경북도내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대구경북신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된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철도 분야 핵심사업인 대구경북대순환철도와 신공항순환철도 추진을 핵심으로 하는 ‘경북 도로·철도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구경북대순환철도는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가운데 연결되지 않은 구간인 문경~김천 구간과 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선로를 확보해 기존 노선과 함께 대구경북 외곽을 크게 도는 대순환 열차를 운영하는 계획이다. 총연장 485.5㎞에 2조44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공항순환철도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서대구~의성 구간에 선로를 확보하고 기존 중앙선과 연계해 서대구~신공항~의성~군위~영천~대구 구간에 광역급행열차를 운영하려는 사업이다. 총연장 162.5㎞에 3조19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또 경북을 지나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 조기 완성을 목표로 남북 6개, 동서 4개 고속도로 사업을 발표했다. 남북은 김천~낙동, 군위~서안동, 읍내~군위, 영천~양구, 영덕~삼척, 경산~울산 고속도로다. 또 동서는 성주~대구, 기계~신항만, 구미~군위, 신공항~포항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비하고 성공적인 2030년 신공항 시대를 열기 위해 맞춤형 철도와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