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기술력으로 K-건설 기초 튼튼해진다

2024-10-25 13:00:05 게재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개최

우수 협력사 6곳 선정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기술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사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은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24일 개최한 기술엑스포 개막식. 사진 현대건설 제공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기술엑스포는 건설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망기술 발굴과 육성을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현대건설 사옥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제성 시공성 품질개선 안전성 등 기술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협력사 6개사에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기술엑스포에서 선보인 우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낸 26개 협력사에 기술적용인증서를 전달했다.

전시공간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7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품 가운데 공사 현장 리프트를 대체하는 ‘모듈러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본관 대강당과 강의실 등에서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술엑스포는 협력사 전문성과 우수한 기술력 등을 총망라한 자리”라며 “협력사 혁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장려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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