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9086억원
2024-10-25 15:39:01 게재
전년대비 31.6% 증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수익성 제고
현대모비스가 3분기 핵심 부품 사업에서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4조18억원, 영업이익 908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6% 증가했다.
전장 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증가와 원가 절감을 통한 전반적 수익성 개선 활동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부문에서 10조9412억원, AS 사업 부문에서 3조6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AS 분야 매출은 글로벌 수요의 지속으로 약 10% 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고객사 대상 핵심 부품 수주도 3분기까지 23억8000만달러를 달성했다”며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전기차 캐즘 등 변동성이 있지만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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