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215억원
2024-10-25 15:40:16 게재
전년대비 79.6% 감소
동국제강그룹의 철근 형강 후판 열연철강 사업을 담당하는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3% 감소한 8386억원, 순이익은 84% 줄어든 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6.9%, 58.9% 줄었다.
동국제강은 건설 등 전방 산업의 장기적인 침체 속에 수요 부족이 지속되면서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후판 부문도 수입산의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동국제강은 장기화된 전방산업 침체에도 시장 수급을 개선하기 위해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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