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자니아, 인프라 개발 협력

2024-10-28 13:00:06 게재

코트라, 프로젝트 상담회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4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한-탄자니아 인프라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탄자니아투자센터, 탄자니아 국가개발공사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24일 세미나를 시작으로 2주간 온라인 프로젝트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준영(왼쪽) 코트라 다레살람 무역관장과 알렉스 탄자니아국가개발공사 청장 대리가 ‘한-탄자니아 인프라 프로젝트 플라자’에 참가했다. 사진 코트라 제공

24일 행사에서는 전력 광물 석유 가스 및 수자원 등 탄자니아 정부·산하기관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유망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 민관협력사업(PPP) 정책, 금융조달현황 등 우리기업의 진출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정보를 국내 인프라, 친환경플랜트, 설비 및 기술납품업체 총 46개사에 제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경제개발협력기금(EDCF)를 통한 구매가이드라인과 과정을 안내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핫산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인프라 개발 중심 비전에 힘입어 철도 항만 등 교통·물류 개선과 전력 그리드, 에너지믹스 확대 등에 향후 5년간 14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코트라는 다자개발은행(MDB), 민관합작투자사업(PPP) 등을 통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대상 기자재 수출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김명희 코트라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한국과 탄자니아간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은 양국 경제발전 뿐만 아니라 인접 7개국을 포함한 동아프리카 일대 지역적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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