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차량운반트럭 첫 선, 보급 확대 기대
2024-10-28 13:00:09 게재
환경부 28일 오후 인도식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국내 최초로 현장 투입을 앞둔 수소 차량을 운반하는 트럭 인도식이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수소 차량운반트럭 제작에 착수해 10월 인증을 마쳤다. 최대 6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380㎞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차량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평택항 간 왕복 약 40㎞ 구간에 수출용 차량 운반 용도로 투입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6개월 동안 자료를 축적해 총소유비용(TCO) 및 환경개선 효과 등을 분석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차량운반트럭 1132대(2024년 상반기 기준)를 운행 중이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장거리를 운행하는 차량운반트럭을 수소 차량으로 전환할 경우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가 크다”며 “수소 차량운반트럭 보급의 활성화를 위해서 차량 제작 외에도 충전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