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환경의날 행사 제주도서 열려

2024-10-29 13:00:01 게재

2025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1972년부터 매년 6월 5일, 유엔환경계획과 개최국이 공동으로 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 중 하나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은 28일 오후 4시 내년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1997년 이후 28년 만이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제주도의 노력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목표에 부합한다”며 “제주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혁신적 환경 정책은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 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세계의 노력이 모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함께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어 플라스틱 오염 종식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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