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자락에 파크골프장
2024-10-29 13:00:20 게재
관악구 연말 준공
서울 관악구가 관악산 자락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관악구는 난곡동에 가칭 난곡 파크골프장을 연말 준공한다고 29일 밝혔다(조감도 참조).
파크골프장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악산공원 24프로젝트’ 일환이다.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곳을 주민들이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관악구 첫 파크골프장은 난곡동 1만1285㎡ 부지에 9개 홀 규모로 조성한다. 수십년간 쓰레기 매립과 불법주차로 골칫거리였던 공간을 탈바꿈시킨다. 구는 관악산에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경사지 단차를 활용해 여가와 힐링을 만끽하도록 파크골프장을 구상했다.
파크골프장에 이어 낙성대 인근에는 축구 전용구장을 조성한다. 5326㎡ 부지에 약 27억원을 투입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파크골프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관악구에는 시설이 없어 안타까움이 컸다”며 “주민들이 언제든 자연과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화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