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저소득가정 청소년에 장학금

2024-10-29 14:24:43 게재

800명 선발 1인 100만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24년 우체국 희망 장학금’ 사업을 통해 저소득가정 중·고교생 8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체국 희망 장학금 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우체국 공익사업 중 하나이다. 올해로 3년차다.

장학생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형편과 성적, 출결, 학교장의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올해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414명이 신청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1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년간 총 2400명 선발해 지원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역량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없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자립준비청년 식비 지원’, ‘장애가정 아동 성장멘토링 사업’, ‘청소년 꿈보험 지원’ 등도 시행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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