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에 인공지능 스마트팜

2024-11-04 13:00:01 게재

화성봉담 힐스테이트 적용

헬스케어·재활용시스템도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H 시리즈’를 입주가 완료된 힐스테이트 단지에 적용한다. ‘H 시리즈’는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 등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봉담에 ‘H 시리즈’를 적용하고 입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힐스테이트 단지 내에 ‘H시리즈’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담 힐스테이트에 도입한 ‘클린팜’. 사진 현대건설 제공

단지 내 컬처라운지에 49.5㎡(15평) 규모로 들어선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밀폐형 스마트팜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야채를 입주민들에게 나누고 남은 것은 시중에 판매하기도 한다.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H 헬시플레져는 커뮤니티 시설 내에 설치했다. 인공지능이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기는 동작 인식 기반 코칭으로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재활용 분리수거를 돕는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 로봇이 재활용 가능한 상태의 페트병만 수거해 자원 재사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입주민들도 새로운 ‘H 시리즈’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리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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