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대응 공동번영을 위한 물
5~7일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AAWC)는 5~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공동 번영을 위한 물’을 주제로 기후·물 원탁회의를 연다.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는 대한민국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 10개국 국회의원 18명으로 구성된 기후·물 분야 협의체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팔의 물 관련 법률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국의 물 관련 정책 연구의 필요성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는 “네팔 관련 연구는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한 논의를 통해 참석자들이 자국의 입법 과정에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녹색 기술연구소 등 대한민국의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해외 물관리와 폐기물처리 관련 사례들도 소개한다. 한국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아시아 및 개도국과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네팔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 국회의원 21명(△국내의원 4명 △해외의원 17명)과 정부 공공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정애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장은 “개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기후·물문제 대응을 위해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와 같은 국제 운영 체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원탁회의가 아시아 지역의 물 관리 체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